후쿠오카 현

후쿠오카의 “야나가와 가와쿠다리(뱃놀이)”

해자가 가로세로로 뻗은 물의 고장 야나가와시.

토지는 에도시대(1603-1867년)에 외적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정비가 되어 오늘날에까지 남는 아름다운 수로는 야나가와 생활의 빠드릴수 없는 일부예요.

여기에서는 규슈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체험 “가와쿠다리(뱃놀이)”를 할 수 있어요.

뱃머리의 안내를 배경음악 삼아 계절마다 다른 수롯가의 경치를 즐기는 1시간의 여행을 해 보는 건 어때요?

투어:후쿠오카 출발 다자이후 일일 투어 & 야나가와강 크루즈

후쿠오카 기모노 렌털(다자이후/야나가와)

후쿠오카현 야나가와시의 PR비디오도 참고하세요.

야나가와의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거예요.

성시로서의 역사를 지닌 야나가와시에서 유명한 가와쿠다리를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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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가와시는 후쿠오카현 지쿠고 지방에 위치하며 니시테쓰 전철로 후쿠오카 덴진역에서 약 45분의 거리에 있어요.

야나가와번으로서 번영한 이 지역은 여기의 영주였던 다치바나 씨의 것이었던 야나가와성을 중심으로 하는 성시입니다.

24명이 탈 수 있는 배로 읍을 구경하는 “야나가와 가와쿠다리”는 “장어 세이로무시(참대 찜통으로 찐 장어)”와 마찬가지로 야나가와시의 특징이에요.

“야나가와 가와쿠다리”에서 사용하는 배는 모양이 망둑어(돈코)를 닮았다는 이유로 “돈코 배”라고 불리워요.

돈코 배

시내에는 “가와쿠다리”를 다루는 회사가 4군데 있는데 이번에는 시모햐쿠초에서 이 지역의 영주였던 다치바나 씨의 별장 오하나까지의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이고 야나가와 관광”이라는 회사를 선택했어요.

국도 443호선 연선에 있는 “시모햐쿠초 나루터”를 향해 갑니다.

시모햐쿠초 교차로에 있는 “스이고 야나가와 관광”

요금은 어른 1,500엔, 어린이 800엔 (세금 포함)으로 60분의 코스예요.

대합실에서 집합해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배를 탑니다.

자, 드디어 승선!

많이 흔들릴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그렇지 않고 순조롭게 올라 탈 수 있었어요!

나루터에서 신발을 벗고 돈코 배에 올라 갑니다.

이때는 1월이었기에 배 안에 발을 덮을 수 있도록 따뜻한 이불을 준비 해 놓은 “코타츠 배”였어요! (코타츠 배는 2월 말까지)

길죽하게 연결된 테이블의 아래에는 화로가 들어 있어요.

이제부터 1시간의 뱃놀이를 시작하는 거예요.

오늘의 뱃머리는 야나가와에서 나서 자라신 쓰무라 히사유키 씨예요.

5년 전에 뱃머리를 시작한 쓰무라 씨는 이야기도 노래도 잘해요!

흔들리지도 않고 코타츠 덕분에 발끝부터 따뜻해서 1월인데도 전혀 춥지 않았어요!

다른 승객들과 서로 알게 되는 것도 이 뱃놀이의 즐거움의 하나예요.

특히 코타츠 배인 경우 한 테이블을 둘러싸기 때문에 (코타츠가 없는 기간은 테이블도 없음)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뱃머리가 “어디에서 왔습니꺼?”랑 “야나가와는 처음이지예?”랑 회화를 하면서 안내해 주기에 “오! 그럼 점심은 장어를 먹어야지!”니 “얼마쯤 해요?”니 승객들도 회화에 들어가 배 안의 사람들 모두 같이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같이 배를 탄 이 귀여운 둘이는 어릴 때부터의 친구래요!
쓰무라 씨가 노를 젓는 돈코 배는 수로를 따라 앞으로 나아갑니다.

수로 기슭에는 버드나무가 튀어나와 있어요.

겨울인데도 수로의 경치는 아름답게 느껴져요.

늦은 봄에는 푸르른 버드나무가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답니다.

5분쯤 수로를 간 후 좁은 수문이 나타났습니다.

이 아래를 간다고요…?

이것은 야나가와성의 해자 수문.

여기부터가 다치바나번의 성내이며 “우치보리 (안쪽 해자)”에 들어갑니다.

이 수문은 폭 2.6m, 높이 3.5m!

폭이 충분이 있더라고요! 뱃머리 말하기에 이날 물높이가 낮아서 여유가 있는 편이래요.

배 위에서는 다들 카메라를 들고 “우와!” “아앗!” 하고 소리칩니다.

아까 본 따뜻한 분위기가 조마조마한 긴장감으로 변했어요.

거기부터는 다시 넓은 해자예요.

이곳이 “해자 투어”의 시작이에요.

영주였던 다나카 요시마사가 1600년대에 야나가와성을 차지했을 때 인공적으로 정비되었다고 해요.

외적의 침략을 막기 위해 건설되었다는데 그것뿐이 아니에요.

수로 양쪽 기슭은 다 민가예요. 집집마다 수로 편에 계단이 있어서 옛날에는 양수장에서 빨래를 했었대요.

수해 대책도 겸해서 지어졌다고 해요.

수로의 물도 농업용수, 방화용수 그리고 옛날에는 빨래랑 다른 일상생활 필요를 위해 사용되는 등 야나가와 주민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에요.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활의 일부지요.

그런데 이 수로를 다 연결하면 930km나 된다고 해요!

도쿄-오사카 사이의 거리가 약 500km이기에 이 왕복쯤 된다고 생각하면 놀라워요.

13개 다리 아래를 지나가는 긴장감! 뱃머리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곳도

아까 수문 밑을 지나갔는데 이 코스에서는 그 외에 13개 다리 밑을 지나갑니다.

이때가 뱃머리가 수완을 보일 때!

가장 좁은 다리인 “야에몬바시”! 이런 좁은 다리 아래를 간다니 마음이 조마조마!

긴 다리 아래를 지나갈 때는 노래를 불러 줍니다.

“가와쿠다리의 노래”, “야나가와 온도”, “야나가와 코우타”…야, 이게 진짜 훌륭한 노랫소리!

노래를 잘하는 것이 뱃머리들의 조건일까 싶어요.

“다리 밑에서는 소리가 울리니까 좋지예?”하면서 뱃머리는 웃었어요.

뱃머리는 다리 밑을 지나면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어요!

다리 밑에서 부른 것이 아닌 노래를 포함하면 합계 4곡이나 노래를 들려 줬어요.

노래를 듣는 것도 이 뱃놀이의 좋은 점의 하나예요.

도중에서 다른 돈코 배가 스쳐 지나갈 지도 몰라요.

다른 뱃놀이 회사도 포함하면 뱃머리는 50명쯤 있어요.

18살부터 80살까지의 연령이지요.

배 안에서의 안내와 이야기가 뱃머리에 따라 다르기에 올 때마다 새로운 가와쿠다리를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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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매점”에 들르는 것도 즐거움

여기는 “수상 매점”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에요. 메뉴가 많이 있어요.

중간지점에는 커피나 아마자케(쌀로 만든 달콤한 음료), 과자와 같은 테이크아웃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수상 매점 이치고 이치에”가 있어요.

말하자면 물 위의 드라이브 스루예요.

제가 갔을 때는 1월이었기에 단념했지만, 여름철에는 맥주가 인기있다고 해요.

이번에는 이 수상매점이 추천하는 아게모치(인절미를 튀긴 것)하고 멘타이치쿠와(일본식 명란젓어묵) (각 200엔, 세금포함)를 샀어요.

배 위에서 먹으니까 사치스럽게 느껴졌어요.

아게모치. 가장 인기있는 메뉴래요.

달콤매콤한 소스를 뿌린 아게모치도 명란젓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있는 매콤한 치쿠와도 만족할 만하게 맛있습니다.

아마자케랑 아이스크림 등 메뉴에는 다른 것도 여러가지 있었어요.

수상 매점을 꼭 이용해 보세요.

볼거리에 이르면 “셔터 찬스예!”

가와쿠다리의 코스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볼거리는 거의 같아요.

그런 곳에 이를 때마다 “왼쪽에 나마쿠라예!” 랑 “저게 인기배우가 졸업한 초등학교예!”등 해요.

그때마다 배 안에서 웃음이 터져요.

메이지 시대(1868-1912년) 말기의 건물인 빨간 벽돌의 나미쿠라는 바깥 해자와 안쪽 해자의 교차점이에요. 곧바로 가면 바깥 해자에 나가요.
옛날 사람들은 붕어나 미꾸라지를 “구모데나와”(거미그물 줄)로 잡았어요. 유감하게도 이것은 실물이 아니라 전시용으로 만든 것이에요.

작가 단 가즈오의 문학비. 아버지의 부모님이 야나가와 출신이래요.

1시간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요!

웃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고 있으니까 벌써 종점인 “오하나”에 왔어요.

종점은 “오하나”에 통하는 나루터. 수고하셨습니다~

“오하나”는 야나가와의 영주였던 다치바나 씨 일가의 주택으로 부지 전체가 “다치바나 씨 정원”으로서 나라의 명승지로 지정되 있어요.

이 집은 공개돼 있고 음식점도 있으니 식사와 관광에 안성맞춤이에요.

“오하나”의 개원시간은 9:00-18:00.

입장료는 어른 500엔, 고등학생 300엔, 초등학생 및 중학생 200엔 (세금 포함).

가와쿠다리는 편도 운항이에요.

하선 후에는 천천히 구경하고 걸어서 돌아가도 좋고 무료의 셔틀버스를 탈 수도 있어요.

1년 내내 추천하는 “야나가와 가와쿠다리”

벚꽃 계절의 가와쿠다리

“야나가와 가와쿠다리”는 네 계절을 가지각색으로 즐길 수 있어요. 봄에는 벚꽃, 초여름에는 붓꽃, 여름에는 라이트업한 납량선, 가을에는 달맞이 배랑 단풍, 겨울에는 코타츠 배.

언제 와도 처음 보는 경치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매년 2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는 히나마쓰리(3월 3일 여자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축제) 이벤트인 “야나가와 히나마쓰리 사게몬 메구리”의 시기예요.

읍 전체가 “사게몬” (인형을 걸어 놓은 장식품)이라고 불리우는 이 지역 특유의 히나마쓰리 장식품으로 장식돼요.

이 기간에는 수상에서 보이는 연안에 장식된 히나 인형을 돌아 보는 “히나 메구리 보트”도 운행해요.

“사게몬”이란 야나가와의 인형으로 위에서 걸어 놓을 거예요. 벚꽃, 매화꽃, 병아리, 토끼, …인형 하나하나에 뜻이 있어요.

2018년 3월 18일에는 “오히나사마 수상 퍼레이드”가 진행되어 아름답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돈코 배에 타서 수상을 퍼레이드 했어요.

“사게몬”은 수로 위에도 있어요! 화려한 수상 퍼레이드

축제 마지막 날인 4월 3일에 참가자들이 “히나 단자쿠”라는 종이에 꿈을 써서 강에 흘리는 “나가시비나 축제”로 2개월의 이벤트는 마무리를 짓습니다.

400년 이상 전에 만들어진 수로.

선인들의 지혜가 가득찬 이 수로의 구도는 “야나가와 가와쿠다리”로서 지금도 우리를 즐겨 줍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표정, 뱃머리랑 같은 배의 승객들하고 교류한 따뜻한 시간, 나무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새들의 소리…

“야나가와 가와쿠다리”의 모든 것이 여행의 매력.

1시간에 지나지 않지만 그 이상의 여행 추억이 될 거예요.

야나가와에 오시면 꼭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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