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관광 명소를 정리해 봤어요.
후쿠오카에는 다자이후 텐만구랑 야나가와와 같은 여러가지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곳뿐만아니라 다른 재미있는 관광지가 많이 있어요.
흔한 관광에 싫증이 난 사람이나 좀 재미있는 곳에 가 보고 싶다는 사람들을 위해 재미있고 흥미로운 관광 명소를 소개할까 해요.
Contents
세계에서 가장 큰 열반상이 있는 난조인
사사구리마치의 난조인이라는 절간에 있는 거대한 열반상.
놀랍게도 이 불상은 주지 스님이 복권 당첨금 1억 3천만엔으로 세운 것이랍니다.
높이 11미터, 폭 41미터나 있어 무게는 300톤이며 청동제 불상으로서는 세계 제일의 크기예요.
가나가와현에 있는 가마쿠라 대불상이 작아 보이는 만큼!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을 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불상 태내 참배도 가능하며 스크래치 복권이 있는 “붓소쿠 오마모리(불상의 발 부적)”를 구입할 수 있어요.
주소
후쿠오카현 가스야군 사사구리마치 사사구리 1035
JR 기도난조인마에역 도보 3분
15분간으로 세계여행기분! “지붕이 없는 박물관”
나카마역 근처에 있는 “지붕이 없는 박물관”.
세계의 유명한 석상을 재현한 것들이 유보도를 따라 나란히 놓여 있어요.
석상 하나하나의 질이 꽤 좋아서 오히려 괴상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뒤에는 흔한 집이 있고.
이“지붕이 없는 박물관”은 나카마시가 옛 국철 카쓰키선의 선로 유적지를 이용해 1989년에 만든 것이랍니다.
그것을 통해 관광 명소가 될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매력을 느끼기는 하지만ㅁ 여기가 유명한 관광지가 됐냐고 하면…어떤지 모르겠어요.
재미있는 곳으로서는 인기가 나올 지도 몰라요.
주소
후쿠오카현 나카마시 주오 2-5 주변
JR 나카마역에서 도보 5분
시메 광업소 수갱로
시메 광업소 수갱로는 아마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폐허일 거예요.
인터넷이나 여러가지 잡지에 의해 화재가 되었고 일본 전국에서 알려지게 됐어요.
일본 Wikipedia에 의하면 시메 광업소 수갱로는,
구 일본해군과 일본국유철도에 의해 경영된 “국영탄광” 시메 광업소의 광부들을 승강시키고 석탄을 반입하기 위한 시설이다.
그러니까 탄광용의 거대한 엘리베이터 같은 것이었다고 상상하면 돼요.
1964년에 탄광이 폐쇄되어 사용하지 않게 됐어요.
수갱로 근처의 “보타야마”도 꼭 봐야 해요.
“보타야마”란 탄광에서 파낸 흙이나 쓸모없고 질이 나쁜 석탄을 쌓아올려 만들어진 인공의 산입니다.
멀리서 보면 이렇게 거대해서 인공의 산이라고는 생각지 못해요!
과거의 번영, 에너지, 활기,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주소
후쿠오카현 가쓰야군 시메마치 시메 495-3
JR스에역에서 도보 20분
일본에서 가장 행복한 “쓰루카메 하우스 (두루미와 거북이의 집)”
“쓰루카메 잔신부름 대행업체”라는 건축 관계의 업무를 하는 사람의 집, “쓰루카메 하우스”. **쓰루카메란 두루미와 거북이의 뜻으로 일본에서는 만수무강의 징조입니다.
주택가에서 매우 독특한 개성을 발사하고 있죠.
벽에는 거북이가 많이 장식돼 있어요.
주로 까만색이고 하얀색, 금색 그리고 은색과 같은 여러가지 색깔.
이름이 “쓰루카메 하우스”이기는 하지만 거북이의 비율이 너무 높아서 이미 “거북이 하우스”라는 인상.
가메 센닌(거북이 선인)도 깜짝일 거예요.
(*가메 센닌이란 일본 만화 “드래곤 볼”의 유명한 등장인물이며 늙은 무술의 달인이에요.)
주소
후쿠오카현 오무타시 나가미조마치 22-12
JR신사카에마치역에서 도보 20분
의료 카페 “사나토륨”
덴진의 어느 빌딩 3층에서 번쩍이는 인체 모형…그리고 “사나토륨(요양원)”이라는 글자…너무 수상하죠…
여기는 병원이나 의료를 테마로 한 카페예요.
카페 안은 하얀색으로 통일돼 있고 인체 모형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어요.
점원의 의상도 간호사다워 본격적인 카페입니다.
이 카페에 오는 손님들도 개성적인 사람들이 많고 즐거운 곳입니다.
좀 색다른 음식점에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주소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주오구 덴진 3-3-23
JR 덴진역에서 도보 4분
시치로 곤겐
이토시마시에 있는 “시치로 곤겐”이라는 신사(일본의 사당)에는 장난감의 일본도가 많이 봉납돼 있어요.
안내판에 의하면,
후지와라노 히로쓰구(일본 나라 시대 다자이후의 관료)가 싸움에 패배하여 히젠으로 도망가는 도중에 마부인 우메 시치로가 미끄러져 다쳐서 추위를 막기 위해 석굴에 숨어 있었다.
그러나 기침을 했기에 관군에 발견되어 스스로 배를 갈라 죽었다.
740년(텐페이 12년)의 일이었다.
현지 사람들이 가엾게 여겨 그를 위해 장례를 차렸다.
현재는 감기, 기침, 천식의 신으로서 숭배를 받고 있어 참배자들은 소원 정취를 위해 목도를 바치는 풍습이 있다.
그러니까 감기, 기침, 천식의 신으로 모셔져 있는 거지요.
원래는 목도를 바쳤는데 그렇게 하면 돈이 걸리기도 해서 장난감 칼로 바꾼 것이겠지요.
주소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 니조 시카카 2553
JR 시카카역에서 도보 25분
개구리로 넘친 뇨이린지
오고리시에 있는 뇨이린지는 “개구리 절간”이라는 별명을 가져요.
절간 안에 들어가면 여기에도 저기에도 개구리, 개구리, 개구리!
어느날 주지스님이 중국에서 비취로 된 개구리 인형을 사 왔대요. 이것을 계기로 개구리를 모으기 시작했고 지금은 “개구리 절간”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절간이 됐어요.
중국에서는 개구리는 행운, 다산 그리고 번영을 가져다 준대요.
놀라운 것은 이 “개구리 방”.
개구리 팬에 말에 의하면 이 방은 개구리 팬들의 성지랍니다.
개구리 팬이 아니더라도 여기에 오면 개구리에 반할 지도 몰라요.
주소
후쿠오카현 오고리시 요코구마 1729
니시테쓰 미쓰사와역에서 도보 10분
진짜 같은 말이 봉납된 우가 신사
얼핏 보기에는 보통 신사처럼 보이는 우가 신사.
그런데 배전(배례를 위한 건물)에서 위를 쳐다 보면…
깜짝!!
꽤 진짜 같은 말이 천정에 매달려 있어요.
옛날 이 근처에 작은 경마장이 있어 거기에서 이긴 사람이 감사의 뜻을 담아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일본 전통 축제)의 가자리야마(가마의 일종)에 사용한 말을 봉납했다고 해요.
지진 때에도 떨어지지 않았기에 “떨어지지 않다” “잘 된다”는 뜻으로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답니다.
*몇년 전에 개수 공사를 했어요.
주소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주오구 오미야 2-2
니시테쓰 히라오역에서 도보 7분
사이키델릭한 페트보틀 꽃밭
미즈마키마치의 아라마쓰리신사 옆에 뭔지 아롱다롱한 곳이 있어요.
여기에는 페트보틀로 만든 꽃(바람개비)가 많이 전시돼 있어요.
이 페트보틀 꽃밭을 가꾸는 사람은 근처에 사시는 80살쯤의 할머니.
무엇이든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페트보틀로 꽃을 계속 만든다 보니까 자연히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됐다고 해요.
어찌나 정열이 강하신지.
다른 현 등 멀리에서도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 지금은 좀 이름난 관광지가 됐어요.
주소
후쿠오카현 온가군 미즈마키마치 이사자 5-83
JR미즈마키역에서 도보 25분
물곰+메이드+시시한 게임= “신기한 박물관”
나카가와마치의 산기슭에 있는 건물, 너무 수상하죠…
관내에는 관장이며 조각가인 스미 씨 손에 의해 만들어진 뭔지 잘 모르지만 하여튼 굉장한 작품이 많이 전시돼 있어요.
이것은 전설의 시시한 게임이라고 불리우는 “데스크림존”의 조종 장치래요.
너무 크죠…
1층은 작업실, 2층하고 다락방은 카페 공간이에요.
카페 종업원인 “후시기코 짱”의 의상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것이며 이 공간과 잘 어울려 좋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음식이나 음료 메뉴도 이상한 것이 많아서 재미있어요.
https://jatrabridge.com/2020/03/08/4275/
주소
후쿠오카현 지쿠시군 나카가와마치 니시하타 1466-2
갓파의 다누시마루역
*갓파는 일본의 환상동물이며 일본 옛이야기 속에 요괴로서 많이 등장해요.
갓파의 모습을 한JR규슈 규다이 본선의 역인 다누시마루역.
느슨한 얼굴이 인상적이에요.
이 지방에 남은 갓파 전설을 모델로 한 모양이라고 합니다.
안쪽은 갓파 자료관입니다.
여기 주변에 살았던 갓파는 다이라노 기요모리(헤이안 시대의 사무라이)의 환생이라고도 해요.
역 구내와 주변에도 갓파가 많으니 찾아 보세요.
주소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다누시마루마치 다누시마루 2000
JR다누시마루역
미우라 고테에 미술관
오조노시 주택가에 갑자기 나타나는 벽이 여러가지 디저인으로 장식된 집.
여기는 고테에 작가인 미우라 다쓰히코 씨의 자택 겸 작업실.
고테에란 집이나 창고의 벽에 회반죽이나 시멘토로 장식을 한 일본식 릴리프를 말합니다.
고테에의 주제는 보통 도미나 에비스(낚시와 상업의 신)이지만 미우라 씨의 작품 주제는 한마디로 “자유”!
레디메이드라도 쓸 수 있는 것은 뭐든지 써서 예술 작품으로!
영감이 오면 당장 작품으로 한다고 해요.
그렇지만 의외로 우수해서(죄송합니다…) 국내외에서 여러가지 상을 받으셨어요.
작품이 루브르 미술관에 전시된 적도 있다고 해요.
이제는 후쿠오카의 피카소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인가 봐요.
주소
후쿠오카현 오노조시 시모오리4-7-1
JR 미즈키역에서 도보 4분
후쿠오카에서 할 일
후쿠오카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관광 명소, 어땠어요?
흔한 관광에 싫증이 난 사람이나 좀 재미있는 곳에 가 보고 싶다는 사람들은 한번 참고로 해 주세요.
https://jatrabridge.com/2020/06/01/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