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민카엔 야외 박물관 여행자 가이드

역사적 경험 일본 체험

독특한 초가 지붕 농가로 이루어진 시라카와고의 상징적인 풍경은 일본을 여행하는 모든 이가 적어도 한 번은 봐야 할 광경입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래, 이 아름다운 마을은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맞이해 왔습니다.

주요 마을 자체도 멋지지만, 매우 붐빌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전통적인 분위기를 좀 더 여유로운 속도로 경험하고 싶다면, 이 건축물들 사이를 한가롭게 거닐 수 있는 야외 박물관인 ‘갓쇼즈쿠리 민카엔’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25채의 갓쇼즈쿠리 가옥이 있으며, 그중 9채는 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모두 계절별 야생화가 피어나는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라카와고, 구조하치만, 히다 다카야마 일일 투어 (나고야 출발)

Contents

시라카와고: 붐비지만 놓칠 수 없는 세계 문화유산

시라카와고는 기후현 북서부의 폭설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은 가파른 초가 지붕을 가진 독특한 ‘갓쇼즈쿠리'(합장 스타일) 가옥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향수 어린 풍경은 오랫동안 인기가 있었지만, 세계 문화유산이 된 이후 그 명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환경과 전통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오기마치 마을에는 개인 차량의 진입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세세라기 공원에는 대형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데아이 다리’를 건너면 주요 마을에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민카엔: 주요 마을을 대신할 평화로운 대안

시간이 충분하다면, 주요 오기마치 마을을 탐험하는 것은 멋진 경험입니다. 하지만, 일부 방문객들은 더 조용한 환경에서 옛날 분위기에 흠뻑 빠져보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저는 갓쇼즈쿠리 민카엔 야외 박물관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야외 박물관은 약 25채의 갓쇼즈쿠리 가옥을 이전하여 보존하고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9채는 기후현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이 역사적인 건물들 중 다수는 실제로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 갓쇼즈쿠리 농가 내부

이곳은 공원 입구 근처에 위치한 나카노 가문의 집 내부입니다.
중앙의 ‘이로리’ 화덕은 요리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조명과 난방 역할도 했습니다. 불에서 나오는 연기는 또한 해충을 쫓아내어 초가 지붕을 내부에서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덕 주변의 좌석 위치도 전통적으로 사회적 지위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당시의 진정한 분위기를 보존하기 위해 조명은 어둡게 유지되어,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박물관은 1층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집에서는 양잠(누에치기)이 이루어졌던 다락방 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옛 사진들과 양잠에 사용되었던 도구들을 볼 수 있어, 그들의 생활 방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사토야마’ 마을 풍경 체험하기

이 박물관은 단순히 집들의 모음 이상입니다. 사원, 물레방아, 작은 오두막까지 갖춘 전체 마을을 재현합니다. 그 사이를 흐르는 시냇물이 있는 풍경은 평온한 ‘사토야마’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는 산속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일본의 전통적인 이상입니다.

양잠 전시물 외에도, 이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일했는지를 보여주는 농업 및 임업 도구 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가옥에서는 장인들이 짚으로 생필품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 전통 생활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멋진 기회입니다.

기발한 디테일과 매력적인 발견

각 집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어떤 집에는 이로리 화덕이 나란히 두 개 있어, 그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디테일… 벽에 있는 구멍은? 바로 고양이를 위해 만들어진 문입니다!
이 추운 기후에서 화덕의 온기는 소중했으며, 이 작은 특징은 가족의 고양이 구성원에 대한 매력적인 배려를 보여줍니다.

공원 내 식당에서는 떡이 든 젠자이(단팥죽)와 수제 소바도 맛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기장, 메밀 세 가지 맛이 있습니다.
시라카와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산속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갓쇼즈쿠리 민카엔’ 야외 박물관을 방문하여 대대로 전해 내려온 문화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