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조성은 왜 동쪽으로 3도 기울어져 건설되었을까?
세계문화유산인 니조성은 교토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 지역과의 간격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왜 이런 구조인가?
이런 미스터리를 풀고 명확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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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성은 3도 기울어져 건설되었다
니조성은 교토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항상 방문하는 도시의 최고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가노 학파의 수장인 타뉴 가노는 당시 24세의 나이로 니노마루 궁전의 후스마에(종이 미닫이문에 그린 그림)를 화려하고 압도적으로 그렸습니다.
에도시대 초의 다차 마스터이자 정원 창조자인 엔슈 코보리가 만든 정원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도쿠가와 막부의 위대한 힘을 전달합니다.
이에야스 도쿠가와의 매력적인 힘으로 니조성은 1602년 각 지역의 다이묘(영주)의 총동원으로 건설되었습니다.
막부에 헌신한 화가 집단인 가노 학파가 그림을 그리고, 당시를 대표하는 정원 창조자인 엔슈 코보리가 정원을 만들었으며, 각 지역의 다이묘가 고품질의 돌을 제공하여 완벽한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니조성의 축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남북으로 뻗은 도로에 비해 동쪽으로 약 3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이러한 구조를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니조성이 건설되기 700년 이상 전, 칸무 천황에 의해 헤이안쿄의 수도가 창건되었습니다.
당시, 길은 북극성을 기준으로 방향이 결정된 격자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수직으로 뻗은 도로들은 남북 축과 평행하게 설계되었습니다.
1602년 이에야스가 니조성을 건설할 때, 기독교가 일본에 도입되었고, 선교사와 함께 르네상스의 최신 기술이 들어온 시기였습니다.
3도를 유발한 “두 개의 북쪽”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후계자로서 통치자가 된 이에야스는 힘을 과시하듯이 니조성 건설에 당시 최신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니조성을 건설할 때 서양에서 들여온 나침반(방위 자석)을 사용하여 측정했습니다.
이것이 편차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니조성은 동쪽의 해자가 있는 호리카와도리 거리에 대해 남북으로 뻗은 도로에 비해 동쪽으로 약 3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북극성의 방향이 진정한 북쪽이지만, 방위 자석으로 가리키는 북쪽은 자기 북쪽이라고 합니다.
자기 북쪽은 시간에 따라 변하며, 1600년경에는 진정한 북쪽에 비해 동쪽으로 약 3도 편차가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진정한 북쪽에 비해 서쪽으로 7도 기울어져 있다고 합니다.
북극성의 방향인 진정한 북쪽과 나침반으로 가리키는 자기 북쪽의 차이를 편차각이라고 합니다.
니조성 방문하여 3도 확인하기
에도 시대에는 두 종류의 북쪽이 있다는 사실을 아직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이에야스는 최신 기술을 사용해 측정했기 때문에, 헤이안 초기에 설계된 남북으로 뻗은 도로가 편차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지도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실제로 가서 보고 확인해 보세요.